많은 설계사들이 상담 후 고객파일을 작성합니다. 고객파일을 작성하는 이유를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적이 있나요?
대부분 설계사는 고객과 상담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라고 답합니다. 그럼 그 상담한 내용을 얼마나 자주 확인하시나요? 또 그 상담 내용을 다른 고객 상담 시에 참고하시나요? 어쩌면 고객파일을 어디에 보관했는지 조차 잊고 살지는 않으신가요?
고객파일을 작성하지만 고객파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.
실무에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션을 통한 고객파일 200% 활용 노하우를 말씀드립니다.
보험영업 고객파일 활용 200% 노하우 3
1. 정보 블록으로 나눠라.
고객파일은 상담 후 반드시 정보 블록으로 재 분류해야 합니다.
고객파일은 단순히 고객 상담을 시간순으로 기록하는 게 아닙니다. 단순 기록으로는 정보로 가치가 없습니다. 고객파일에서 나중에 재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추려내야 합니다.
설계사가 고객파일을 작성하는 이유는 기록보관 목적이 아닙니다. 영업을 더 잘하기 위해서입니다. 목적에 맞게 고객파일 작성 방향이 달라져야 합니다.
2. 재 분류된 정보 블록은 다른 상담에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.
고객파일의 정보는 다른 상담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정보 블록으로 저장해야 합니다.
A 고객과 ‘암 가족력’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. B라는 고객을 상담하니 A 고객과 비슷하게 ‘암 가족력’이 있습니다. 이런 상황이라면 이전에 상담했던 A 고객의 고객파일을 참고 해서 상담 시 질문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.
이처럼 고객파일은 누적될수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아져야 합니다. 그럼 당연히 고객 상담 정보가 정리돼 있어야 합니다. 단지 기록 보관 목적은 영업하는 설계사 입장에 합당하지 않습니다.
3. 고객파일은 디지털 노트로 작성한다.
물리적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디지털 고객파일은 필수입니다.
종이 고객파일을 선호하는 팀장님들이 있습니다. 고객파일이 쌓일수록 개인적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, 영업 활용엥 확실한 제약이 있습니다. 고객파일을 보관한 장소가 아니면 파일 열람이 안 되기에 필요할 때 바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. 설계사 업무는 공간 제한이 없이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어야 하는데, 고객 파일을 볼 수 없다면 제대로 업무 처리를 할 수 없으니깐요.
지금까지 종이 고객 파일을 사용하셨다면 이제라도 디지털 고객 파일로 전환하셔야 합니다.